컨텐츠소비형 기기에서 컨텐츠생산형 기기로의 발전! iPad2
프로그래머/생각 2011. 3. 3. 13:42 |
타블렛 기술은 10년전에도 있었고,
타블렛 컴퓨터역시 10년전부터 쭈욱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iPad를 2010년에야 만들고,
또 대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컨텐츠가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는 리포트작성, 업무등의
생산형기기이자,
게임을 즐기고 인터넷에서 웹서핑을 하고
동영상과 음악을 즐기는
소비형기기이기도 했죠.
컨텐츠가 부족하던 시기에
만약 컨텐츠 소비만을 위한 기기가 나타났다면,
바로 100% 실패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web 2.0이 도래한지 10여년,
유저 다수가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마이크로 블로깅 등이 가능한
2010년에는,
인터넷만 연결이 된다면
컨텐츠 소비만을 위한 기기도 성공을
거둘수 있다는 생각에 iPad가 나타나게 되었고,
전문가들의 혹평을 비웃고 대성공을 거둡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들은 iPad를 쫓아가느라 정신이 없었죠.
하지만 오늘 발표한 iPad2를 보고,
또 다시 애플이 한발짝 멀리 달아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스펙과 디자인의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스펙이나 디자인이 아니라
바로 카메라와 소프트웨어죠.
사실 iPad는 인터페이스의 한계로
컨텐츠 생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죠.
하지만, iPad2는 다릅니다.
카메라를 통해 손쉽게 HD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iMovie를 이용해 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또 phtobooth를 통해 더 쉽게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죠.
또한, garage band를 지원하여
음악을 정말 손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iPad2는 단지 컨텐츠 소비형 기기에서
강력하고 직관적인 컨텐츠 생산형 기기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만큼 활용도도 높아지게 마련이죠.
즉,
성능보다 활용도를 높인 이번 iPad2는
사용자 중심의 애플다운 다음세대 버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