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20 인터넷 익스플로러 9 바탕화면
  2. 2010.09.19 IE 9(인터넷 익스플로러 9) 베타 버젼의 UX 특징



출처 : http://mymicrosoftlife.com/2010/03/16/ie9-dev-version-for-download-and-wallpapers

Posted by 화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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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익스플로러 9의 기능은 뉴스에서도 많이 기사화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기 보다, UX의 관점에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익스플로러 9의 UI팀에서 말하는 바에 의하면,

한 마디로,

"사용자가 웹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UI를 최소화, 단순화 한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바로 미술작품에서 액자처럼 말이죠.


UX의 여러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투명한 윈도우입니다.


위에서 말한 모토와 같이 윈도우가 투명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브라우져에 집중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웹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둘째, 큰 페이지 영역과 단순한 아이콘, 그리고 큰 뒤로가기 버튼입니다.




빨간선을 보시면, 익스플로러 9이 현존하는 브라우져들 중에 가장 큰 페이지 영역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이라도 더 많은 컨텐츠가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검색창과 주소창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크롬에서 제일 먼저 시도했기 때문에,

익스플로러 9의 특별한 부분은 아니죠.


그리고 파란 네모를 보시면 앞으로 가기보다 뒤로가기 버튼이 훨씬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UI팀은 사용성 테스트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들을 뽑아내고 그를 바탕으로 새롭게

인터페이스를 설계 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뒤로가기 버튼을 크게 만들었고,


첫페이지로 바로가기, 즐겨찾기, 도구 버튼 이렇게 3가지 버튼만 배치하여 가장 단순하게 UI를 구성하였습니다.



셋째, 아이폰의 '홈화면에 추가'처럼 작업표시줄에 바로가기를 놔둘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이폰에서 홈화면에 추가를 하면 바탕화면에 홈아이콘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빨간 네모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웹브라우져에서 저장한 페이지가 나타나는 기능입니다.

즉, UX 관점에서 보면 사용자가 한번의 클릭이나 마우스의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러한 기능을 데스크탑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위에서 보는 아이콘들을 클릭하면 바로 웹브라우져에서 해당하는 웹서비스 페이지가 열려집니다.

즉, 내가 서울맛집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 브라우져 아이콘을 클릭하여 웹브라우져를 실행시킨후,

다시 즐겨찾기 아이콘을 클릭해서 즐겨찾기 목록을 펼치고, 그리고 서울맛집을 찾아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프로세서를 거치게 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한다면 작업표시줄에 있는 아이콘을 한번 클릭하는 걸로

훨씬 적은 동작만 필요하게 되죠.


넷째, 홈버튼과 색깔이 바뀌는 버튼들입니다.



이 부분이 제 개인적으로 볼때, 가장 참신한 아이디어 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제일 앞에 홈버튼이 해당 서비스의 '파비콘'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서비스의 첫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뒤로가기 버튼이 해당 파비콘의 색상에 맞게 변경되어, 웹브라우져가 아닌 웹서비스에 부속된 윈도우라는

느낌을 사용자에게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섬세한 부분이 바로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새탭에 대한 정보입니다.



새 탭을 눌렀을때, 가장 많이 방문했던 사이트를 보여주는 웹브라우져는 많이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9에서는 그 방문빈도를 막대그래프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조금 더 직관적으로

방문빈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섯째, 하단에 표시되는 정보입니다.



익스플로러 8에서는 정보표시가 사이트의 위쪽에 표시되어, 사이트의 레이아웃이 밀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익스플로러 9에서는 정보표시줄을 제일 하단, 그리고 브라우져보다 하나 높은 레이어로 처리하고 있어서,

정보표시줄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하던 일을 수행하기가 쉽습니다.



이 외에도, 추가기능 알림창이나, 다운로드 위험성 도구(?) 등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확실히 마이크로소프트는 UX에 굉장히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고,

또 그러한 투자의 성과가 윈도우폰 7이나 익스플로러 9 베타 버젼등에서 충분히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다른 웹 브라우져들이 얼마나 또 새롭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느끼는 기능들을

추가하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Posted by 화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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